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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폐창서 지폐 증발 .. 오사장 문책 해임, 후임 민태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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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조폐공사 충북 옥천조폐창에서 1천원권 1천장(11만원) 이 없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14일오후 이같은 사실을 발표하고 화폐
    관리 부실의 책임을 물어 오세민조폐공사사장을 이날자로 후임사장에
    민태형소비자보호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지난9일 사고사실이 밝혀진뒤 조폐공사자체조사를 벌였으나
    유출(도난)인지 단순한 분실인지를 확인하지 못해 검찰에 수사를 의로했다고
    밝혔다.

    없어진 화폐는 제조과정에서 잘못된 불량화폐를 교환하기 위해 새로 찍어
    놓은 보충은행권 1천원권 1천장으로 시중에서 곧바로 쓸수있는 돈이다.

    번호는 차가가9050001~차가가9051000이다.

    재경원은 이 화폐가 시중에 유통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소지한 사람의
    신고를 당부했다.

    한편 홍부총리로부터 지폐분실 사실을 보고받은 김영삼대통령은 "부실척결
    차원에서 기관장을 즉각 해임하고 엄정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청주지점게 전담수사반을 긴급편성, 옥천조폐창고관계자를
    불러 경위를 조사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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