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은 건설중장비및 기게차 공작기계등의 원활한 부품수급을
위해 협력업체에 대한 설비.시설자금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모두 1백41개 협력업체로부터 4백20억원의
설비자금을 지원요청받았다면서 이중 해당 협력업체의 투자예정금액의
25% 한도내에서 무제한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협력업체가 자금지원을 요청하면 전문실사팀을 구성,세부투자계
획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투자지원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대상및
금액을 확정키로 했다.

대우중공업은 협력업체 지원금의 지원기간은 규모에따라 최소 1년에서
최고 3년까지이며 무이자 분할상환조건이라고 밝혔다.

대우중공업은 올들어 현재까지 성주기업사 성진산업 동양피스톤등
모두 25개사에 노후설비교체및 생산성향상 자금 80억원을 지원했다.

< 김영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