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중견 종합건설회사인 익산 (주)대륙토건(대표 한성수.40)이
15일 부도처리돼 지역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륙토건은 지난 14일 주거래은행인
한일은행 익산지점과 상업은행 익산지점에 도래한 어음 5억5천8천여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처리 됐다.

대륙토건의 부도금액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그동안 회사측이
발행한 어음과 하청업체의 공사대금등을 합하면 최소한 1천억여원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는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