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 만들어진 노래운동단체 "꽃다지"와 안치환 김애영 김영남등
민중가요계열의 가수들이 함께 만든 앨범 "노동가요 공식음반"이
나왔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후원, 화음레코드 발매.

"사람이 태어나"(유인혁 작사.작곡)"바위처럼"(유인혁 작사.작곡)
"바로 그 한사람이"(조민하 작사.이원경 작곡)등 잘알려진 노래 24곡이
1.2집에 나눠 수록됐다.

10여년간 학생과 젊은직장인들에게 구전돼온 노동가요중 삶의 희망과
생활속의 애환을 담고 음반으로 만들기에 적합한 노래를 엄선했다는
것이 "꽃다지"기획실 김희정씨의 설명.

시위현장이나 대학생모임에서나 불리던 노래가 일반인의 생활곁에
다가온 것은 2-3년전부터.

"노래를 찾는 사람들"은 4장의 앨범(서울음반 발매)을냈고,안치환
권진원등 "노찾사"출신 가수들도 각각 독집을 출반해 가요계에 자리를
굳히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