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대매체를 제외한 세일즈프로모션(SP)분야의 광고시장은
6천2백33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성장한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제일기획이 전국의 옥외광고업체를 대상으로 취급고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에는 빌보드 전광판등의 옥외광고와 고속도로의 광고판,전화카드
광고등이 급증해 SP시장이 28%의 고성장을 보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인 SP매체는 전화카드로 1백14%의 신장률을
보여 3백억원의 광고시장을 형성한것으로 조사됐다.

빌보드 전광판등 옥외광고시장은 2천6백78억원으로 전년보다 43.9%
신장했다.

이중 빌보드 네온 전광판등 기존의 옥외광고를 대표하는 매체를
제외한 애드벌룬등의 새로운 옥외매체시장이 1백44억원으로 1백6%의
성장률을 보이며 급증했다.

요즘 각광받고있는 통신광고 우편광고등의 DM분야는 1천3백35억원으로
전년보다 30% 성장했다.

반면 담배갑 광고시장은 1억5백만원으로 58.2%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SP분야 광고중 유일하게 위축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