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동리씨가 17일밤 11시20분 서울강남구청담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2세. 김씨는 지난 90년 7월 뇌졸중으로 쓰러져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자택으로 옮겨 물리치료를 받아왔다.

유족으로는 부인인 소설가 서영은씨와 장남 재홍씨등 5남1녀가 있다.

발인은 21일 오전10시 문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광주군 오포면신현리 가족묘지. (541)1219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