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수패션사옥이 서울강남구청담동에 건립된다.

동마산업(이동수패션)은 지하4층 지상7층의 패션사옥을 건립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하2-4층은 주차장 및 기계설비공간,지하1-3층은 전문매장 및
이벤트홀,지상3-7층은 오피스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벤트홀은 고객에 문화공간으로 개방한다.

남녀스포츠웨어 및 여성정장을 중심으로 매장이 배치된다.

건물외장은 대부분 치장노출콘크리트이며 부분적으로 석재와 부식강판,금속
재료를 썼다.

전면은 폐쇄적이면서도 집중적인 시각화를 시도했고 어디서나 햇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자연채광에 신경썼다.

신환경건축사사무소(대표 이두열)와 일본의 프래그먼트건축사무소가
공동설계한 이 사옥은 현재 효성개발 신성개발 일성건설 등이 시공권을
놓고 경합하고 있는데 이달말 시공사가 선정되는대로 착공돼 96년12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