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코젤리(대표 류지만)는 꽃의 생명을 유지시켜 신선도를 높여주는
에코젤리와 종이스티커형태의 꽃연명제를 선보였다.

에코젤리는 꽃의 생명을 유지시키는 절화급수제로 수분을 꽃이 흡수하기
쉽도록 특수한 방법에 의해 투명한 젤리상태로 굳힌 것이다.

이제품에 꽃을 꽂아두면 며칠이 지나도 급수부족을 일으키지않고 오히려
윤기있고 싱싱한 상태로 신선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장미의 경우 일주일 이상 선도가 유지된다고한다.

한국에코젤리는 일본 후시미제약로부터 이제품의 생산특허를 얻어 국내
생산에 나선다.

이를위해 우선 이달말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판매영업에 나선다.

에코젤리의 성분조성은 천연겔화제 항균제(식품첨가물) 영양소등으로 천
연소재 식품첨가물로 구성돼 인체에 안전하고 폐기후에는 급속히 분해되 환
경오염을 일으키지않는 그린상품이다.

또 젤리상태이기 때문에 운반도중 누수등이 없고 장거리 수송에서 절화의
선도 보전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유지만 사장은 절화 생산농가의 포장가공과 국산절화의 해외수출 포장에
이제품을 사용하면 상품성을 높힐수있고 꽃배달업체등에서도 응용할수 있다
고 밝혔다.

꽃연명제는 일본 신왕자제지가 개발한 세계특허품으로 종이스티커형태의
이제품을 꽃병안에 넣으면 세균의 번식을 막고 꽃의 수분흡수를 활발히 해
주어 꽃이 일주일이상 시들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품은 스티커형태로 판촉용 사은제품으로 주문제작해 판매할 계획이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