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1일 올들어 유무상증자로 상장된 신주는 모두 53개종목
으로이들의 주가는 구주보다 평균 11.9 1% 낮게 형성되고있다고 발표했다.

이론상으로는 구주보다 배당액차이만큼만 낮아야하는 신주들이 이처럼
구주에비해 12%나 낮게 형성되고있는 것은 상장직후 신주청약자들의매물
이 많이 나오는데다 매수자들은 신주보다 유동성이 좋은 구주를 선호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종가를 기준으로 신구주간의 가격차를 보면 신화의 경우 구
주는 1만8천3백원인데비해 신주는 1만4천3백원으로 21.8 6%의 격차를 보
였다.

삼풍은 구주와 신주가 각각 2만3백원,1만6천3백원으로 19.7%,대유통상은
1만6천9백원과 1만3천6백원으로 19.5 3% 쌍용제지는 2만4천8백원과 2만3
백원으로 18.1 5%의 차이를 나타냈다.

또 대한중석(1신기준)과 삼성정밀화학은 17% 태흥피혁 맥슨전자 한국물
산 고합물산은 16% 화신 삼부토건 모나리자 기아써비스 동양화학은 15%
선의 차이를 보이고있다.

한편 올들어 신주와 구주간의 가격차이는 지난 1월 15.7 4% 3월 12.22%
5월 10.7 6%로 5월까지 줄어들다가 이달 들어서는 11.91%로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