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를 개설했다.
이로써 기아그룹은 국내및 미.일.유럽을 연결하는 본격적인 글로벌 R&D(연
구개발)체제를 갖추게 됐다.
기아그룹은 22일 일본 지바(천엽)현에서 김선홍회장 이무영기아저팬사장
등 그룹사장단과 김태지주일대사등 2백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
아도쿄R&D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도쿄와 나리타공항의 중간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이 연구소는 1천8백80여평
의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연구동과 실험동 후생동 문화전시실등 4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5백40억원을 들여 1년1개월만에 준공됐다.
"기아토쿄R&D센터"는 엔진및 구동장치에 대한 독자설계 차량디자인 첨단전
자부품의 선행연구개발 신기술공동설계를 통한 신제품 상품화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도요타 닛산등 일본 자동차업계로부터 20명의 연구원들을
스카우트했다.
이 연구소에는 기아그룹의 협력업체들도 입주하게 된다.
이 연구소의 완공으로 기아의 국내외 연구소는 모두 12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기아는 현재 2백명선인 해외연구인력을 오는 2000년까지 5백명으로 늘리고
매출액 대비 R&D비의 비율도 7%선까지 높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