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중공업(대표 송수해)은 22일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에 파이버 베통패널
(강섬유보강 콘크리트패널)공장을 완공,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강섬유보강 콘크리트패널공장 건설에 총50억원이 투자됐으며 연
산규모는 12만 로 30평형 주택기준으로 1천2백동분이라고 밝혔다.

신공장의건평은 1천3백평이다.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은 스웨덴의 세계적 건자재메이커인 파이버
베통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생산되는것으로 강섬유를 콘크리트속에 분산시켜
샌드위치패널형태로 만든다.

콘크리트에 강섬유가 보강되면 충격을 흡수할수있는 저항력이 커져 인성과
연성이 크게 좋아진다.

이제품은 습식공법인 콘크리트의 단열성및 공기지연등의 단점을 극복한
첨단고기능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새제품의 보급으로 국내건축 양식에 변화가 올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학교 아파트 상가는 물론 항만구조물 공항및 도로포장등 산업용으로
도 사용이 늘것으로 기대하고있다.

동신중공업은 지난 78년 설립이후 우레탄패널,글라스울패널과 각종 내외장
재를 생산,판매해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