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한영국대사관은 대영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영국투자조사단을 모집, 오는 9월30일부터 10월9일까지 열흘간
영국에 파견할 예정.

이 조사단은 3개조로 나뉘어 영국 각지의 투자유망지역을 돌아보는
한편 합작투자 상담등을 벌이게 된다.

대사관측은 오는 8월초까지 조사단에 참가하기를 희망하는 업체의
신청을 접수, 심사를 거쳐 선발할 방침.

모집기준은 유럽지역에 진출해 있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영투자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체의 임원급 인사. 영국정부는 이사절단의
소요경비 전액을 부담할 방침.

대사관 관계자는 "영국은 기업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해주기도 하며
종업원훈련에 대해서는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가 있는 동시에 고도
숙련된 인력확보가 손쉬우며 노동생산성, 교통, 통신시설 등의 면에서
유럽의 다른 어떤 지역보다도 더욱 유리한 투자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진출을 희망.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