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무역상사인 UKIC가 남북한간 구상무역을 중개하기 위해 다음달
1일 평양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UKIC서울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23일 이 회사가 최근 북한의 개성무역과
합작으로 무역회사를 설립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UKIC가 북한으로부터는 광물과 생수를 들여오고 남한에서
는 중고 건설장비와 설탕등을 북한으로 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UKIC와 개성무역이 공작기계공장 설립에도 원칙적인 합의를 보
고 현재 최종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