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영남외교부장은 최근 지미 카터전미대통령에게 보낸 답신에서
<편리한 시기에 북한을 방문해 달라>는 초청의사를 거듭 전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지난 5월말 평양을 방문한 톰 존슨CNN사장이 북한의
새지도자 김정일에게 보내는 카터의 서한을 북한측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김영남외교부장이 김정일의 위임을 받아 최근 카터에게 그 답신을 보냈다"
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