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공회 초대관구장이자 제2대 서울교구장인 김성수주교(65)가 30일
정년퇴임한다.

한국인주교로는 처음 헌장에 명기된 임기를 마치고 은퇴하는 김주교는 84
년 주교로 서품됐으며 93년부터 초대관구장에 취임해 활발한 목회사업을
벌여왔다.

3대주교는 주교퇴임후 성공회헌장에 따라 서품후 10년이 경과한 성직자를
대상으로 평신도 대표와 모든 성직자가 선출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