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중소기업들은 지자제선거이후에 물가및 임금상승,통화긴축,인력난 등
으로 경영상 애로가 클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중소기협중앙회가 전국의 47개 중소제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지자제선거관련 중소기업경기동향"에서 밝혀졌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자제선거가 물가상승 임금상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9.6%가 영향이 크다, 27.7%가 영향없다, 12.7%가 영향이 적다로 응답해
물가및 임금상승압력이 가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선거와 관련, 인플레심리확산과 함께 생산직구인난해소를 위해 임금
상승요인이 발생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자금난심화정도에 대해서는 크다가 39.1%, 영향없다 50%, 적다 10.9%로
집계돼 자금사정이 대체로 악화된 것으로 평가됐다.

정부의 민간부문 지자제선거이후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물가상승 29.1%,
정부의 통화긴축정책 25.5%, 생산직인력난 23.6%, 임금상승 10.9%등으로
나타나 물가및 임금상승,인력난,통화긴축등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