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업체들은 올해 신제품으로 내놓은 유산균아이스크림이 소비자들의 호응
을 얻지못하는 것으로 판단, 이제품의 광고를 중단하고 기존빙과제품에 대한
판촉을 확대하는등 판매전략을 바꾸고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지난3월 개발한 유산균아이스바및 아이스콘
"샤샤"에 대한 TV광고를 지난5월3일 이후 일체 중단했다.

롯데제과는 이에따라 광고전략을 선회, 6월들어 15일까지 월드콘(7백70초)
과 고드름(5백65초) 꽈배기스크류(4백85초) 더블비얀코(3백60초) 빙빙바(2백
8 0초)등에 대한 TV광고를 집중적으로 내보내고있다.

해태제과도 지난3월 내놓은 유산균아이스바 넙적바에 대한 광고를 6월부터
중단했다.

이회사는 이달들어 기존 주력제품인 지그재그바(7백80초)와 부라보콘(3백5
초)광고에 전력을 쏟아붓고 있다.

빙그레는 지난 5월 전체 TV광고량(2천7백65초)의 60%(1천6백70초)를 유산균
아이스크림 후로즌트에 집중시켰으나 6월4일이후 이 광고를 중단했다.

빙그레는 6월들어 15일동안 더위사냥(1천70초)과 메로나(7백초)의 두제품광
고에 전체광고량(1천8백40초)의 96%를 쏟아붓는등 청량감이 높은 빙과제품에
대한 판촉에 주력하고있다.

롯데삼강도 와삭꽁꽁(6백초) 꼬쉬망(4백35초) 두제품에 대한 광고에 주력하
고 있으며 지난9일부터 팥빙수꽁꽁에 대한 광고를 시작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