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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10대 히트상품] 비락 '비락식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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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시판된 비락식혜 캔음료는 국내음료시장의 판도를 바꿔버릴
    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초대형 히트상품.

    비락식혜는 발매 1년만에 가정에서 담궈먹던 식혜를 사이다 콜라에 필적
    하는 시장상품으로 성장시켰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전통음료도 제대로 개발
    하면 외국제품에 충분히 맞설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데도 기여했다.

    비락식혜가 인기를 끌게된 것은 간편하게 마실수 있는 캔음료형태로
    개발된게 계기가 됐다.

    (주)비락이 지난93년 6월 레토르트파우치형태의 식혜를 내놓았을 때까지만
    해도 월매출액이 3억원수준에 그쳤으나 94년5월 스트레이트타입의 캔음료로
    나온후 2개월만에 월 30억원이 넘을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 시작했다.

    이와함께 우루과이라운드(UR)타결이후 불기 시작한 신토불이바람도 식혜를
    히트상품대열로 끌어올리는데 한몫을 했다.

    비락은 UR타결이후 전통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식혜
    수정과 칡즙등을 잇따라 내놓았으며 이중 식혜가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비락식혜는 당초 30대 성인층을 겨냥해 개발됐으나 시판이후 수요층이
    연령에 관계없이 확산되고 있다.

    청소년층과 20대초반 신세대에게도 많이 팔리고 있다.

    톡쏘는 맛이 강한 사이다 콜라등 탄산음료에 싫증을 느낀 사람들이 식혜를
    많이 찾는다고 비락관계자는 말했다.

    비락이 식혜를 내놓은 이후 롯데칠성음료 해태음료 한국코카콜라 제일제당
    진로종합식품 롯데삼강 LG화학 일화 남양유업 해태유업 광동제약 사조산업등
    30여개업체가 잇따라 뛰어들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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