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해외동포 학생등을 대상으로 한국을 소개하는
교육프로그램인 "KAIST 95국제여름학교"가 26일 대덕에서 문을 열었다.

오는8월4일까지 6주동안 계속되는 이번 여름학교에는 미국에서 38명,독
일 카나다 아랍에미레이트에서 각2명,스페인에서 1명등 모두 45명의 학생이
참가한다.

이교육은 5주간의 강의와 5일간의 현장답사로 짜여졌으며 개설과목은 한
국어(초금 중급 고급) 사회과학(한국사회의 이해,한국사,한국과학기술정책
) 자연과학(물리학 전산학)등 3개분야 8개과목이다.

과기원은 이들의 수강실적을 이들이 과기원에 입학할 경우 이수학점으로
인정해주고 미국 캐나다 프랑스등의 유명대학과 학점 상호인정을 추진중이
다.

국제여름학교는 과기원이 해외동포및 외국인으로 고등학교나 대학에 재학
중인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 현황
과 미래상을 소개하기 위해 지난93년부터 개설해왔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