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 부평구 부평2동 산43일대 5천5백여평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개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27일 경사진 구릉지가 많고 노후건물이 밀집한 희망천 3지구일대
를 연내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지정한뒤 개발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주거
개선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지역거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자연녹지지역인 이지역의
개발방향을 결정한뒤 소방도로등 도시기반시설을 우선 확충할 방침이다.

희망천 3지구는 경사진 지면으로 소방도로개설이 어렵고 가옥철거에 따른
이주대책수립이 필요해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실시하더라도 전면개량 방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돼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