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는 28일 민선단체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지방 공직사회가
크게 동요할 것에 대비 현직 기초단체장을 포함,지방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7월중 마무리 하도록 시.도에 시달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께 오는 30일 퇴임하는 현직 시장 군수 구청장
2백명을 시.도에 재배치하거나 해외연수를 보내기로 하고 <>50명은
시.도 실.국.원장이나 사업소장으로 충원하고 <>40명은 국가직 부단체장으로
승진 임용하며 <>30명은 국제 전문인력으로 양성토록 1~2년간 해외연수를
보내도록 했다.

내무부는 또 <>20명은 정책보좌관으로 임용하거나 공로연수를 보내고
<>불가피하게 대기해야하는 70여명을 위해 한시적으로 소청 감사
행정심판실을 운영토록 했다.

한편 7월1일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부시장 부군수 부구청장의
경우 현직 시장 군수 구청장 중에서 선발하는 외에도 <>현직 부단체장을
계속 보임케 하거나 <>도의 과장,사업소장,시의 국장등에서 발탁토록
했다.

내무부는 민선 시.도지사들로 하여금 민선 기초단체장의 제청을
받아 부단체장 인사안을 확정,오는 7월15일까지 내무부로 제출토록
했다.

내무부는 이와함게 공직사회의 조기 안정을 위해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후속인사도 7월말 이전에 완료하되 객관적이고 공정한 인사기준에
따라 시행토록 했다.

< 정용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