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일본 가전/전자업체, 벽걸이TV화면 개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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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이봉구특파원]일본의 주요 가전.전자업체들이 벽걸이TV용 수상기
개발.생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NEC,소니,후지쓰등 일기업은 이달들어 40-50인치정도 크기의 벽걸이형
TV수상기를 만들 수 있는 칼라 플라즈마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앞다퉈 발표
하면서 이의 생산공장 마련에 수백억엔의 예산을 책정하는등 차세대 유망TV
시장에서의 주도권 장악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칼라 플라즈마 수상기란 두장의 유리기판사이에 가스를 넣은 뒤 여기에
전전하를 걸어주면 가스가 빛을 내는 형광등의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수상기의 두께를 5-8cm 정도로 얇게 가공할 수 있으며 종래의 TV브라운관에
뒤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NEC는 지난 27일 화면크기를 20인치에서부터 60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8cm
두께의 칼라 플라즈마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벽걸이형 TV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의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앞으로 3년간 1백50억엔(1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중반까지는 한달에 1천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97년
까지는 생산량을 2배로 늘린 뒤 오는 2000년까지는 월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C와 함께 이날 "플라즈마트론"이란 방식의 독자적인 수상기기술을 채택한
벽걸이형TV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소니는 내년 가을께부터 25인치짜리 제품
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쓰는 지난 93년부터 21인치 플라즈마 TV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일본내
에서 고선명TV가 본격적으로 방영되는 오는 97년부터 42인치 TV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수백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마수상기를 채택한 벽걸이TV는 20인치짜리를 기준, 오는 98년 시장
규모가 1천1백억엔정도로 예상되며 2000년에는 2천6백억엔으로, 2002년엔
7천6백억엔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
개발.생산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NEC,소니,후지쓰등 일기업은 이달들어 40-50인치정도 크기의 벽걸이형
TV수상기를 만들 수 있는 칼라 플라즈마 모니터를 개발했다고 앞다퉈 발표
하면서 이의 생산공장 마련에 수백억엔의 예산을 책정하는등 차세대 유망TV
시장에서의 주도권 장악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칼라 플라즈마 수상기란 두장의 유리기판사이에 가스를 넣은 뒤 여기에
전전하를 걸어주면 가스가 빛을 내는 형광등의 원리를 활용한 것으로
수상기의 두께를 5-8cm 정도로 얇게 가공할 수 있으며 종래의 TV브라운관에
뒤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만들어낼 수 있다.
NEC는 지난 27일 화면크기를 20인치에서부터 60인치까지 늘릴 수 있는 8cm
두께의 칼라 플라즈마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벽걸이형 TV를 개발했다고 밝히고
이의 생산설비를 갖추는데 앞으로 3년간 1백50억엔(1억8천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중반까지는 한달에 1천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97년
까지는 생산량을 2배로 늘린 뒤 오는 2000년까지는 월간 10만대를 생산할 수
있도록 설비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NEC와 함께 이날 "플라즈마트론"이란 방식의 독자적인 수상기기술을 채택한
벽걸이형TV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소니는 내년 가을께부터 25인치짜리 제품
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지쓰는 지난 93년부터 21인치 플라즈마 TV제품을 생산해 왔는데 일본내
에서 고선명TV가 본격적으로 방영되는 오는 97년부터 42인치 TV를 생산,
공급하기 위해 수백억달러를 투자해 생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라즈마수상기를 채택한 벽걸이TV는 20인치짜리를 기준, 오는 98년 시장
규모가 1천1백억엔정도로 예상되며 2000년에는 2천6백억엔으로, 2002년엔
7천6백억엔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