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후 투자유망종목으로는 역시 지방자치제관련주인 건설 금융주들이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경기정점이 다가오면서 경기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업종
경기가 내수중심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데다 지자제의 효과를 가장 많이
볼것으로 판단되는 업종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당선된 후보들이 취임하게되면 선거때 공약했던 각종사업들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지역에 연고를 둔 건설사들이 바빠질것은 당연하다.

또 정부도 상반기경기를 과열로 몰고 갔던 기업의 설비투자가 경기안정과
함께 하반기에 수그러들면 경기과열을 식히려고 그동안 미뤄놨던 사회간접
자본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주들도 금융산업개편과 내년에 활발해질 자산재평가등과 관련해
뜨거운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혜택이 기대되는 지방은행들도
눈여겨 볼만하다.

< 정진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