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중국 북경일용화학1창과 70대30의 합작으로 1천만달러를 투자,
연산 4천톤규모의 치약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LG화학은 29일 생활용품사업부장인 조명재전무와 북경일용화학1창 위스총
경리가 최근 북경에서 합작투자의향서에 조인했으며 하반기에 정식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은 내년4월 공장을 완공,LG화학 브랜드로 중국내수시장에 공급하고
동남아로의 수출도 계획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가 2000년대 세계최대시장으로 부상하고있는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향후 중국지역 생활용품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동남
아지역으로의 수출교두보를 구축키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앞으로 치약이외에 화장비누 세탁세제 주방세제 샴푸등 생활용
품등으로 생산설비를 증설,이미 중국에 진출한 P&G 유니레버 콜게이트등 세
계적인 다국적기업들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중국측 파트너인 북경 일용화학1창은 북경 제1경공업총공사 산하의
치약 화장비누 분말세제등 생활용품 종합메이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