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 5년밖에 안된 건물 '당혹'..건설업계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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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소식을 접한 건설업계는 검.경수사망이
부실공사쪽으로 좁혀지고 있어 또다시 부실파문에 휘말리지 않을까 우려
하고 있다.
특히 성수대교붕괴 대구지하철참사등 대형사고 이후 대한건설협회등
건설단체가 중심이 돼 이달부터 업체들이 자체안전점검에 나서고 대대적인
정밀시공 캠페인을 벌이고있는 상황에서 발생, 더욱 당혹스러워하는 표정
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87년~89년 삼풍백화점이 건설되던 당시 88올림픽준비
신도시건설등으로 철근 모래등 건자재가 크게 부족했었던 점을 상기시키고
건자재파동이 부실의 원인이 된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80년대말에서 90년대초 사이 건자재파동때 지어진 건축물은 물론
이고 이시기 전후에 건설된 모든 공사구조물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일 예정
이다.
하지만 지은지 5년밖에 안된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삼풍백화점의 사후 증축과 주차장확장공사가 치명적인 붕괴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업계의 관계자는 "10년도 안된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건설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금치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건설업체의 부도설로 가뜩이나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삼풍백화점붕괴사고가 자금력이나 시공력이 취약한
중소건설체에 치명타를 가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접한 건설업체들은 29일 저녁 관계자들을 동원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태추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 자사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들은 내일오전 자사의 각현장에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
부실공사쪽으로 좁혀지고 있어 또다시 부실파문에 휘말리지 않을까 우려
하고 있다.
특히 성수대교붕괴 대구지하철참사등 대형사고 이후 대한건설협회등
건설단체가 중심이 돼 이달부터 업체들이 자체안전점검에 나서고 대대적인
정밀시공 캠페인을 벌이고있는 상황에서 발생, 더욱 당혹스러워하는 표정
이다.
업계에서는 지난 87년~89년 삼풍백화점이 건설되던 당시 88올림픽준비
신도시건설등으로 철근 모래등 건자재가 크게 부족했었던 점을 상기시키고
건자재파동이 부실의 원인이 된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80년대말에서 90년대초 사이 건자재파동때 지어진 건축물은 물론
이고 이시기 전후에 건설된 모든 공사구조물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일 예정
이다.
하지만 지은지 5년밖에 안된 건물이 무너지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며
삼풍백화점의 사후 증축과 주차장확장공사가 치명적인 붕괴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건설업계의 관계자는 "10년도 안된 건물이 한순간에 무너진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건설인의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금치못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건설업체의 부도설로 가뜩이나 건설업계 전반이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삼풍백화점붕괴사고가 자금력이나 시공력이 취약한
중소건설체에 치명타를 가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를 접한 건설업체들은 29일 저녁 관계자들을 동원해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태추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 자사의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으며
일부업체들은 내일오전 자사의 각현장에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