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기 변동금리적금이 처음으로 나왔다.

제일은행은 29일 5년만기 변동금리적금상품인 "신가계우대저축"을
개발, 7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발표했다.

이 상품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자산소득 종합과세에 대비해
이자를 매년 지급,절세효과를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4년째까지는 가입때의 확정금리를 적용하나 5년째는 해당 연도의
가입금리를 적용한다.

제일은행은 다른 적립식 상품의 경우 이자를 만기에 일시 지급하기
때문에 모든 이자가 해당연도의 소득에 포함돼 종합과세 대상금액이
늘어나게 되나 이 상품은 소득이 연도별로 분산돼 세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수있다.

가입한도는 1인당 납입액 기준 최고 7천8백만원이며 1천8백만원까지는
세금우대혜택이 주어진다.

변동금리로 가입하는 경우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 지급받을수
있다.

이율이 아무리 내리더라도 가입당시의 기본이율(5년제 연10%)은
그대로 보장된다.

기간은 24개월부터 60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할수 있으며 60개월제는
확정금리와 변동금리중 고객이 선택할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