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청년문화의 대명사"로 불리는 작곡가겸 가수 김민기씨(44)의
CD와 연보를 묶은 작품전집이 나왔다(서울음반).

CD는 총4장.

67년작 "가세"부터 "아침이슬" "봉우리", 92년작 "철망앞에서"까지
25년동안 발표한 노래 38곡을 모았다.

여기에 연보를 더해 전집을 만든 것.

이번 전집에는 과거 상황때문에 가사나 작사.작곡자를 바꿔낸 것들을
바로 잡았다.

전집에는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씨가 정리한 연보와 노래일지, 시인
김지하씨의 평 "개성화된 삶의 예술", 노래악보와 영.일역본이 실렸다.

김씨는 현재 환경문제와 뮤지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지난5월 지휘자 정명훈씨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환경극 "오션월드"를
공연했고 지금은 환경관련 뮤지컬 "개똥이"를 준비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