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우리고유의 굿거리와 세마치 장단을 내장한 디지털 피아노
벨로체를 개발 시판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벨로체는 가야금과 대금의 음원을 채취해 입력했으며 특히
국악의 굿거리 장단과 세마치 장단을 내장했다고 대우전자는 설명했다.

또 건반터치의 강약에 따른 음량음색의 섬세한 표현이 가능해 초보자도
쉽게 연주가 가능하다고 대우전자는 덧붙였다.

이밖에 연주중 리듬과 박자를 조절할 수 있는 박자조절기능과 변주기능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벨로체 디지털피아노의 소비자가격은 1백78만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