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 매입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선거 다음날인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인투
자자들은 3일간 1천52억원(매도 6천8백13억원, 매수 7천8백64억원)어치의 주
식을 순매입, 줄곧 매도우위를 보이던 선거전과 대조를 보였다.

또 일반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자금인 고객예탁금도 28일 4백74억원,
29일 78억원 늘어난데이어 30일에도 00억원이 늘어 3일 연속 증가했다

개인투자자들이 주식매입에 적극 나서고있는 것은 선거불안이 가신데다 선
거에 동원된 자금이 증시로 풀려나오기때문으로 관계자들은 풀이했다.

한편 선거전에 줄곧 매수우위를 보였던 투신 은행 보험사등 기관투자자들은
선거후 일부 투신사들의 외수펀드편입주식 대량처분으로 3천1백3억원어치를
팔고 3천74억원어치를 사들여 2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또 교체매매를 준비했던 외국인들은 3일간 8백12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일반기업체도 2백2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증안기금은 3일간 1백1억원어치를 매입해 주식매수규로를 크게 줄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