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도확대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가 블루칩에 집중되면서 종합주가지수
가 나흘때 상승세를 보인 24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증권사를 제외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의 매도주문규모는 모두
4백30만주였던데 반해 매수주문은 2백85만주정도에 그쳤다.

기관별로는 투신사들이 1백65만주정도의 매수주문과 1백50만주의 매도
주문을 내 매수세가 다소 강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은행권은 1백55만주의 매도주문에 50만주정도의 "사자"주문으로
내면서 매도 우위가 역력했다.

보험권 또한 40만주정도의 매도주문으로 30만주의 "사자"를 소폭
뛰어넘는 매수우위였다.

연기금등 기타 기관들은 매수주문 40주,매도주문 85만주를 냈다.

국내 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단위)

>>>> 매수 <<<<

<>10만주이상 =삼성전자신주(12.5)외환은행(11)포철(10.3) <>7만주이상
=없음 <>5만주이상 =공성통신전자(6.9)벽산건설(6) <>3만주이상 =금호건설
LG상사 금강 한진건설 기아자동차 장기신용은행 한일약품 건영

>>>> 매도 <<<<

<>60만주이상 =한전(65.5)<>50만주이상=대한항공(51.1) <>20만주이상
=LG화학(20.9) <>10만주이상 =삼성전자(12.3) <>7만주이상 =LG전자(9.5)
현대자동차(8.9)한화종합화학(8)삼성전관(7.4)호텔신라(7) <>5만주이상
=조선맥주(6.5)대한해운(6.3)신한은행(6.3)아시아시멘트(6)신원(5)
코오롱건설(5)

외국인들은 이날 8백70만주(2천6백6억원)을 사들이고 2백8만주
(3백43억원)를 내다팔아 체결기준으로 6백62만주(2천2백6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매수상위종목에는 한국전력(2백24만주)대한항공(1백7)LG전자(78)LG화학
(62)신한은행(41)등이 포함됐으며 제일은행(48)한국전력(17)상업은행(16)
대우전자(7)한일은행(7)등은 주매도대상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