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중앙회는 육가공제품 전문브랜드로 "목우촌"을 확정하고 심볼등을
등록,오는 9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햄,소시지등 제품에 이를 사용키로했다.

3일 축협중앙회는 생산자단체가 관련사업에 생산자 단체명을 그대로
브랜드명으로 사용하던 관례를깨고 앞으로 시장개방에따른 외국제품과의
경쟁과 국내육가공제품과의 차별성 부각을위해 이같은 별도의 전문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또 축협은 양돈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보와 축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화를 위해 92년부터 3백98억원의 자금을 투입,전북 김제에 단일
공장으로서 국내 최대규모인 일산 72톤(2천두)규모의 돼지고기 전문
가공공장인 "김제종합육가공공장"을 건설,오는 9월부터 제품을 출시하기위해
시험가동 중이다.

김제 육가공공장에서는 농민들에게 양돈에 필요한 씨돼지,사료,사양기술및
자금등을 일괄지원하고 전량수매해준다.

이같이 양돈 계열화 방식을 통해 조달한 원료육은 햄,소시지등
가공품 생산외에 돼지고기 목살,삼겹살,등심,안심,다리등 부위별
생육으로 1차가공,축협 판매장과 일반정육점에서 목우촌 돼지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축협은 96년으로 예정하고있는 우유제품 사업에도 전문브랜드등
차별화된 사업경영을 계획하고있다.

축협 목우촌 1호점인 델리숍을 6일 성내동 축협중앙회 별관 1층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