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지난달말 기준으로 총수신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발표했다.

국내금융기관으로서 총수신이 22조원을 돌파한 것은 국민 농협 조흥 제일 상
업은행에 이어 이번이 여섯번째다.

특히 주택은행은 금리가 낮은 일반예수금(총예금)이 16조3천7백3억원으로
국내은행중 가장 많았으며 총수신비중도 81.1%로 가장 높았다.

양도성예금증서(CD)잔액은 6천5백51억원,신탁은 3조1천6백24억원으로 각각
총수신의 3.2%와 15.7%를 차지,신탁상품의존도가 다른 금융기관보다 낮았다.

. 주택은행은 올상반기 10대히트상품으로 선정된 "신재형저축"의 판매가 호
조를 보이고 있는데다 차세대통장등 적립식예금을 비롯한 일반예수금이 꾸준
히 증가, 일반예수금에서만 순증액이 1조1천6백57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
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