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호 아시아 PGA투어 두번째로 열린 칸루방클래식에서 4위에
머물렀다.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를 달린 최상호는 2일 필리핀 마닐라의 칸루방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라운드에서 이븐파인 71타를 쳐
합계 5언더파 279타로 4위를 유지했다.

중위권에 밀려있던 조철상은 마지막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로 선전,
합계 3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가 됐고 개막대회 챔피언 박남신과 신예
강욱순은 1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에 그쳤다.

대회 우승은 멕시코의 카를로스 에스피노자가 10언더파 274타로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