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주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연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간 3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량기준으로는 보험사를 제외하고 모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외국인 매수세를 의식해 그동안 보유했던
한전 삼성전자 대한항공 LG전자 등을 대량으로 내다팔았고 은행주를
주로 사들이는 매매양상을 보였다.

국내기관별로는 투신이 팔자 1백90만주 사자 1백80만주의 주문을 냈고
은행은 매도 1백30만주와 매수 65만주를 주문했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국민은행(18.8) 외환은행(17) 한일은행(12.2) 상업은행
(12) 서울은행(10) <> 7만주이상 =고려합섬 동아건설 한일약품 금호건설
<> 5만주이상 =대우 삼성전자

<> 3만주이상 =한화에너지 포철 한화종합화학 풍림산업 제일제당 한신증권
대우증권 한전 <> 2만주이상 =오리온전기 삼보컴퓨터 경남기업 선경증권
충남방적 한국제지 현대약품 동양나이론 쌍용양회 풍산 연합인슈 현대자동차

>>>> 매도 <<<<

<> 40만주이상 =한전(45.8) <> 20만주이상 =삼성전자(25.1) 대한항공(22)
<> 10만주이상 =LG전자 <> 7만주이상 =LG전선 국민은행 <> 5만주이상
=고려합섬 동아건설 진로 우성건설

<> 3만주이상 =한신증권 대우증권 삼미특수강 한국유리 조선맥주 한솔제지
신무림제지 쌍용정유 대우중공업 <> 2만주이상 =쌍용양회 연합인슈
금호석유 유공 우성사료 아세아시멘트 대우통신 금강 강원산업 범양건영

한도확대실시 2일째인 이날 외국인들은 5백96만주(2천25억원)를 사들이고
1백90만주(3백9억원)를 내다팔아 큰 폭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들은 한전(1백60만주) 삼성전자(82) 대한항공(44) LG전자(35) 대구은행
(27)등을 주로 매입하고 한화에너지(13) 조흥은행(12) 상업은행(12) 대우
(9) 대우증권(8)등을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