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풍백화점 붕괴사고에 따른 사망자보상협상이 오는 7일이후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사고대책본부는 4일 현재 구속 수감중인 삼풍백화점 경영진을
대신해 협상에 임할 대표가 선임되지 않은 상태이고 유족대표들도 오는
7일 오후3시 서초구민회관에서 유족총회를 열고 협상대표를 선출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측의 협상대표가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7일이후에나 사망자
보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며 대책본부는 이때 양측을 적극 중재,
원만한 합의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대책본부는 유족대표들을 위해 곽창욱 고승덕변호사등 서울시
법률고문 2명을 자문변호사로 선정해 주었으며 사무실 차량 사무원1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