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소설" <길> (KBS2TV 오전8시40분) =

원영은 미정에게 사업차 제주도에 갈때 함께 동행하자고 권유하자
미정은 달라진 원영의 모습에 놀라면서도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한편 선애는 회사일로 고민하는 지만을 보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함께 의논하고 풀어나가자며 지만을 위로하지만 힘들어 하는 남편의
모습이 안스러워 견딜수 없어 한다.

<> "신세대 보고, 어른들은 몰라요" <세상이 우리를 필요로 한다>
(KBS1TV 오후 7시35분) =

성적은 좋지만 키가 작아 취업이 잘 안되는 수민. 유명연예인의 코디
네이터를 꿈꾸며 메이크업을 배우는 현주. 대학에 갈 예정이지만 내신을
따기위해 상고에 온 지원. 대학에 진학할 집안형편이 안되어 상고에 온
수민이는 입시준비를 하는 지원이가 늘 부럽다.

수민이도 지원이 못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지만 성적만 좋다고 해서
취업이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수민이는 몇 차례의 취업면접에서 떨어지고 엄마모르게 대입학원에
등록을 한다.

<> "특별기획" <아스팔트 사나이> (SBSTV 오후9시50분) = 마지막회.

동준은 아픈 다리를 이끌고 행렬 후미로 떠난 동석을 걱정한다.
기자들은 동준의 랠리가 출발과 함께 침몰하고 말았다는 기사를 써서
송고할 준비를 한다.

한기수는 추위가 시작되기도 전에 고장을 일으키는 디바 때문에 안절
부절 못한다.

랠리 실패 기사가 헬기에 실려 떠난 후 동준은 허탈한 마음으로 파티를
준비한다.

새벽녁에 동준은 화련의 설득으로 마침내 랠리 실패를 시인한다.

<> "수목드라마" <숙희> (MBCTV 오후9시50분) =

민혁과 큰숙희가 받아주길 기다리며 방앞에 앉아 있는데도 송집사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나가버린다.

참다못한 큰숙희는 보통여자들처럼 시집살이 하면서 살 각오는 되어
있지만 맹목적인 반대는 참을 수 없다며 나가버린다.

민혁이 송집사의 집에 와 있다는 걸 안 김성훈은 민혁에게 전화를
걸어 내 허락없이 이루어진 모든 것은 무효라고 소리친다.

재덕은 작은숙희를 찾아와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보이고 숙희처럼
강한 여자가 필요하다며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