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한달에 평균 3백18억원이 증권거래에 따른 세금으로 징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증권예탁원은 올 상반기동안 증권거래세로 모두 1천9백8억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금액은 지난해 상반기에 걷어들인 2천8백42억원보다 32.9%가
줄어든 규모로 이는 올 상반기동안 지속된 증시침체로 거래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7월1일부터 거래대금의 0.15%를 부과한 농어촌특별세도
지난해 하반기 1천6백82억원보다 51.4%가 줄어든 8백18억원이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증시부양조치의 일환으로 증권거래세율이 7월중 0.35%에서
0.30%로 하향조정된다고 발표된 바있으나 관계법령의 개정미비로
아직 시행되지않고 있어 이를 혼동한 투자고객과 증권사간에 마찰이
빈발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