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금과 종금의 업무를 통합한 종합투자금융회사를 허용하겠다는 정부의
계획이 발표된 5일 투금사들이 갖가지 M&A설속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제일투금이 33만주가 넘게 거래되며 매도호가가 없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상당수의 종목들이 대량매매속에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정부의 계획발표로 금융기관이 없는 대기업들이
종합투자금융회사를 노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을 투금주의 강세
배경으로 분석하며 그러나 추가상승 가능성에 대해선 회의적인 반등들을
보였다.

이날 재료로 거론된 M&A설은 대부분 신선도가 떨어진 것들이었다.

제일투금의 경우 대주주가 없고 삼삼투금은 대주주에 경영권 확보를
위한 지분경쟁이 가능할 것이란게 재료로 작용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