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부와 중앙은행은 5일 루블화 안정을 위해 지난 92년6월 루블화의
태환화이후 처음으로 정부개입을 통해 대달러화 환율을 일정수준으로 유지
하기로 결정했다.

러시아 공영 ORTTV는 6일부터 10일까지 발효되는 이번조치에 따라 환율은
달러당 최저 4천3백루블에서 최고 4천9백루블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게
된다고 보도했다.

ORTTV는 "중앙은행과 정부가 루블화환율을 정해진 범위내로 유지하기 위해
예산및 신용정책을 통해 환율시장에 개입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은행간
환율시장의 안정을 보장하고 국가생산과 소비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