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배사들이 할리우드화제작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이색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꼬마유령 캐스퍼"의 배급사인 UIP코리아는 8,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앞 "캐스퍼 성"에서 캐스퍼 색칠하기와
우리말이름 지어주기대회를 연다.

대상은 초중고교생과 학부모.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과 시사티켓이
제공된다.

"꼬마유령 캐스퍼"는 4명의 만화주인공과 실제인물을 컴퓨터합성으로
조화시킨 특수영화.

스티븐 스필버그감독이 제작했으며 현재 미국과 캐나다등에서 흥행
2위를 달리고 있다.

22일 개봉예정. 문의 276-0077.

"크림슨 타이드"를 배급하는 브에나비스타는 8일 저녁 8시 삼성동
무역센터옆 LA.Palms레스토랑에서 시사회를 겸한 "할리우드의 밤"
축제를 마련한다.

500여명의 관객이 초청된 가운데 식사, 영화관람, 무빙라이트쇼
행운권추첨, 사은품증정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크림슨 타이드"는 세계정복을 꿈꾸는 러시아강경파와 이를 응징하기
위해 출동하는 미국 핵잠수함의 대결을 그린 액션스릴러.

함장과 부함장 사이의 파워게임이 박진감있게 전개된다.

29일 개봉예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