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항공은 7일 경기도 용인의 선일자동냉장에 완전무인화된 냉장냉동
자동창고시스템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자동창고시스템은 컴퓨터에 의한 자동제어와 고속입출고장치를 통해
성에를 없앴고 연간 전기료를 40%이상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는 처음으로 설치된다고 삼성항공측은 전했다.

이 시스템은 총2천6백평의 대지에 영하 20도에서 25도까지의 냉동물을 보
관하는 완전무인화 창고 2개와 냉장물창고 1개를 갖추고 총1만2천t의 물량
을 동시 보관 출하할 수 있다.

또 컴퓨터에 의한 냉매순환방식으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게해 재래식냉
장창고의 보관품파손 열악한 작업환경등의 문제점들을 개선했다.

삼성항공은 이 냉장냉동창고를 50억원에 공급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