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원철희)는 환경보전형 공익저축상품 "늘푸른통장"을 통해
지난 1년동안 조성한 환경기금 6억1천1백만원을 이 상품의 판매 1주년이 되는
오는 10일 전국 1백11개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지역환경 개선자금으로 기탁하기
로 했다.

환경기금은 환경보전에 대한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 농협 스스로 이 운동에
적극 앞장서기 위해 조성하는 것으로 전국 3천7백60개 농협점포에서 판매중인
"늘푸른통장"에 가입한 고객이 이자의 1.0%를 출연하고 농협이 고객출연금의
2배를 부담해 고객이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기탁하는 공익자금이다.

이번 기탁금은 고객이 2억3백만원,농협이 4억8백만원씩 조성한 것으로 농협
은 올 하반기에도 2차로 6억원 이상을 기탁키로 했으며 2000년까지 1백억원
이상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