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삼풍붕괴 책임 내각 총사퇴하라'..이기택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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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6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은 현정부가 국가경영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김영삼대통령의 사과
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시설물안전
관리와 재난구조등을 위해 상설 국가안전관리처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는 "이번 선거결과는 현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갈등이 재연,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에대한 일차적
책임은 현정권이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전국정당이 아닌 지역정당화는 심각한 정치적 불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해 지역등권주의를 내건 당내 동교동측을 간접 겨냥했다.
이총재는 경제문제와 관련,"대기업그룹으로의 경제력집중및 중소기업부도
속출,외채증가등 현정부의 신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외형적 성장 보다는
성장의 내용과 질을 중시하는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이어 "개방화시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상업차관도입
의 허용을 적극 검토하라"며 "한국은행의 독립,금융자산의 종합과세 조속
실시등도 아울러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또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부응키위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되
예산편성.지출권은 지방정부로 위임,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방정부의 예산
운용 자율권을 신장시켜야한다"고 말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것"이라며 김영삼대통령의 사과
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이총재는 이날 국회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시설물안전
관리와 재난구조등을 위해 상설 국가안전관리처를 설치하라"고 촉구했다.
이총재는 "이번 선거결과는 현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갈등이 재연,심화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이에대한 일차적
책임은 현정권이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총재는 또 "전국정당이 아닌 지역정당화는 심각한 정치적 불행이 아닐
수 없다"고 말해 지역등권주의를 내건 당내 동교동측을 간접 겨냥했다.
이총재는 경제문제와 관련,"대기업그룹으로의 경제력집중및 중소기업부도
속출,외채증가등 현정부의 신경제정책은 실패했다"며 "외형적 성장 보다는
성장의 내용과 질을 중시하는 구조개혁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총재는 이어 "개방화시대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제고를 위해 상업차관도입
의 허용을 적극 검토하라"며 "한국은행의 독립,금융자산의 종합과세 조속
실시등도 아울러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총재는 또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부응키위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되
예산편성.지출권은 지방정부로 위임,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지방정부의 예산
운용 자율권을 신장시켜야한다"고 말했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