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회사연구] 제일제당..삼성서 분리후 사업다각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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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제당은 국내최대의 종합식품회사로 삼성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주가는 지난해말 6만3천원까지 올랐다가 침체장의 영향으로 4만3천2백원
수준까지 떨어진후 최근 바닥권탈피를 시도하고있다.
지난 53년 제당업으로 출발한 이회사는 제분 조미료 배합사료 육가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음료 제약 세제부문에서도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업 영상소프트사업등 성장가능성이 큰 비식품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있다.
이회사가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정성과함께 보유자산이 많다는 점 때문이다.
95년 자산재평가에 따른 재평가차익규모가 4천5백억원정도로 추정된다.
또 삼성계열사 유가증권중 상장사주식의 평가차액이 1천8백억원,30만평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평가차액도 약2천5백억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비상장사 주식인 삼성생명보험(2백15만2천8백주보유)까지 감안할
경우 재평가 차익규모가 훨씬 커질수있다.
한국산업증권은 재평가차익을 4천5백억원으로 추정했을때 제일제당의
재무상황은 부채비율이 1백26%,유보율은 1천2백34%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제당은 금년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사업의 경우에도 신제품개발로 국내외시장을 집중 공략해 96년부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회사는 외형기준으로 국내제약업계에 13위를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수출규모는 지난해 1위(7천9백만달러수출)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수출을 확대하기위해 경기도 이천의 생산라인을 증설,96년에
1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전자 조작기술을 이용한 조혈제 에리스로포이에린 을국내
최초로 개발,내년부터 주사용으로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퀴놀론계 향균제의 용해보조제도 독자 개발,국내 특허를 출원하는등
신제품의 실용화를 서두르고있다.
올들어 세계 영상소프트시장에 과감히 참여한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반응을 얻고있다.
스필버그등 미국흥행귀재들과 "드림웍스 SKG"를 공동 설립,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영상소프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표명했다.
드림웍스 SKG에서는 영화 음반 CD-ROM등의 소프트웨어를 제작,배급하며
제일제당은 이익배당과 함께 아시아지역판권을 독점하게된다.
따라서 이같은 사업다각화의 성공여부에 따라 주가추이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로선 신규 진출분야가 영업전망이 밝아 장기적으로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금도 삼성계열사 지분정리를 통해 무난히 조달할수있어
큰 어려움없이 사업을 확대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급속한 사업다각화추진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증가율이 연간
30%정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사업다각화가 예상대로 진행될경우 새로운 그룹을 형성하고
각 사업부문을 계열사로 독립시킬 가능성이 많아 제일제당은 모기업
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중이다.
주가는 지난해말 6만3천원까지 올랐다가 침체장의 영향으로 4만3천2백원
수준까지 떨어진후 최근 바닥권탈피를 시도하고있다.
지난 53년 제당업으로 출발한 이회사는 제분 조미료 배합사료 육가공
등으로 사업영역을 넓혀왔다.
음료 제약 세제부문에서도 폭넓은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통업 영상소프트사업등 성장가능성이 큰 비식품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있다.
이회사가 주식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있는 것은 사업다각화에 따른
성정성과함께 보유자산이 많다는 점 때문이다.
95년 자산재평가에 따른 재평가차익규모가 4천5백억원정도로 추정된다.
또 삼성계열사 유가증권중 상장사주식의 평가차액이 1천8백억원,30만평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평가차액도 약2천5백억원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비상장사 주식인 삼성생명보험(2백15만2천8백주보유)까지 감안할
경우 재평가 차익규모가 훨씬 커질수있다.
한국산업증권은 재평가차익을 4천5백억원으로 추정했을때 제일제당의
재무상황은 부채비율이 1백26%,유보율은 1천2백34%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일제당은 금년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사업의 경우에도 신제품개발로 국내외시장을 집중 공략해 96년부터
손익분기점에 도달할수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회사는 외형기준으로 국내제약업계에 13위를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수출규모는 지난해 1위(7천9백만달러수출)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수출을 확대하기위해 경기도 이천의 생산라인을 증설,96년에
1억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전자 조작기술을 이용한 조혈제 에리스로포이에린 을국내
최초로 개발,내년부터 주사용으로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퀴놀론계 향균제의 용해보조제도 독자 개발,국내 특허를 출원하는등
신제품의 실용화를 서두르고있다.
올들어 세계 영상소프트시장에 과감히 참여한 점도 투자자들로부터
긍정적인반응을 얻고있다.
스필버그등 미국흥행귀재들과 "드림웍스 SKG"를 공동 설립,대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함으로써 세계 영상소프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표명했다.
드림웍스 SKG에서는 영화 음반 CD-ROM등의 소프트웨어를 제작,배급하며
제일제당은 이익배당과 함께 아시아지역판권을 독점하게된다.
따라서 이같은 사업다각화의 성공여부에 따라 주가추이가 결정될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증권전문가들은 현재로선 신규 진출분야가 영업전망이 밝아 장기적으로
큰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특히 투자자금도 삼성계열사 지분정리를 통해 무난히 조달할수있어
큰 어려움없이 사업을 확대할 수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은 급속한 사업다각화추진에도 불구하고 경상이익증가율이 연간
30%정도 유지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산업증권은 사업다각화가 예상대로 진행될경우 새로운 그룹을 형성하고
각 사업부문을 계열사로 독립시킬 가능성이 많아 제일제당은 모기업
으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차지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