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오른 6일 국내 기관투자가들은 주문기준으로 매도우위
를 보였다.

이들은 3백25만주의 매수주문과 함께 이보다 1백65만주 많은 4백90
만주정도의 팔자주문을 냈다.

투신사들은 1백65만주의 ''사자''주문과 이의 두배인 3백45만주의 ''팔자''
주문을 냈고 은행들은 60만주의 사자주문을 내면서 이보다 20만주 더
많은 80만주의 팔자주문을 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60만주의 사자주문과 이의 절반인 30만주의 팔자
주문을 내 ''사자''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40만주의 사자주문과 35만주의 팔자주문을 내 소폭의 ''사자''
우위였다.

이날 기관들이 주문을 낸 주요종목은 다음과 같다. (단위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제일은행(20.8) 외환은행(12.5) <> 7만주이상 =금호석유
(9) 한전(7) <> 4만주이상 =풍림산업 동원산업 사조산업 한국철강 동해펄프
금강개발 <> 3만주이상 =한일약품 삼미 쌍용증권 삼성전자 신영증권
충남방적 풍산 한신증권 한독약품 엘지금속

>>>> 매도 <<<<

<> 10만주이상 =조흥은행(17.2) 대한항공(15) 한전(11.6) 제일은행(10)
<> 7만주이상 =포스코켐(9.6) 금호건설(8.5) 한화에너지(9) <> 4만주이상
=삼미특수강 신풍제약 쌍용정유 엘지화학 동성철강 대우증권 건영 대영전자
대한재보험 고려합섬 현대정공 엘지전자 엘지금속 해태제과 금강개발

<> 3만주이상 =대우중공업 동부화학 장기신용은행 나산실업 조선맥주
경향건설 기아자동차 선경인더스트리우 현대건설 쌍용양회 동해펄프

외국인들은 이날 매수에 치중했다. 이들은 체결기준으로 2백42만주
(3백50억원)를 사고 1백18만주(1백74억원)를 팔았다.

외국인들이 사들인 주요종목은 제일은행(34) 조흥은행(26) 국민은행(24)
삼미특수강(23) 한국전력(18) 등이었다.

이들이 매도한 주요종목은 외환은행(12) 제일은행(10) 상업은행(6)
한국전력(6) 한일은행(6)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