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전미라(군산 영광여고3)가 95윔블던테니스선수권대회 주니어부
여자단식에서 4강진출에 실패했다.

지난해 준우승자인 전미라는 6일 영국 전영클럽코트에서 벌어진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러시아의 안나 쿠르니코바와 풀세트 접전을 벌인끝에
1-2(3-6 6-1 4-6)로 져 탈락했다.

전미라는 첫세트를 3-6으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강한 스트로크로
반격에 나서 한게임만 내주고 6-1로 따내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으나 마지막 3세트에서 접전끝에 4-6으로 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