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건당 주문단위가 대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증권거래소에따르면 당일 매매가 허용된 이달들어 7일까지 호가
1건당 평균주문수량은 매수의 경우 1천20주 매도는 6백19주로 각각 지
난달의 7백86주 5백60주보다 30% 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체결 한건당 평균 거래대금도 지난달의 5백20만6천원보다
18% 증가한 6백13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달들어 건당 주문단위가 이처럼 대형화되는 것은 주식시장이침체국
면을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서울 일부지역에서 큰 손들의 대형주문이
들어오고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달들어 하루 평균 거래량은 4천67만주로 6월의 1천9백15만주보다
1백12%나 늘었으며 거래대금은 7천3백84억원으로 6월의 3천3백55억원보다
1백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호가를 정정하거나 취소하는 사례도 하루평균 2
만6천6백61건 1만3천8백93건씩 발생해 각각 지난달보다 75% 85% 늘어났다
쳬결률은 54.9%에서 63.8%로 증가했으며 체결건수도 6만4천7백32건에서
12만7천7백47건으로 두배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