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샘프라스(23.미국)가 최고권위의 윔블던에서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2번시드 샘프라스는 9일 영국 전영클럽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결승에서 대회 4번째 우승과 함께 89년이후 6년만에 정상복귀를
노리는 보리스 베커(27.독일)에게 3-1(6-7<5-7>6-2 6-4 6-2)로
역전승했다.

샘프라스는 이로써 지난 93년부터 3년연속 우승과 함께 이 대회에서
21연승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