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의 가전업체 필립스가 베트남에 합작회사를 설립, 가정용 TV
수상기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베트남 TV수상기시장을 놓고 한국의 대우및 일본 소니등과 함께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필립스는 또 베트남 촐팩스와 제휴, 전기다리미를 시험생산할 계획이다.

필립스의 싱가포르 자회사와의 빅토르 로 회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TV
수상기등을 생산하기 위한 합작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이 연말 이전에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에는 현재 대우와 소니가 진출, 현지공장에서 가전제품을 조립생산
하고 있다.

특히 대우는 하노이 일렉트로닉스사와 합작으로 컬러TV 튜브 생산공장을
베트남 최초로 건설, 7월초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