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3.4분기에 강세를 보이다가 4.4분기에는 조정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베어링증권사는 10일 "동남아주식시장전망"이라는 자료를 통해 한국주식
시장은 외국인투자한도가 추가 확대됨에 따라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가
975~1,025선에 이르는 회복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러나 4.4분기에는 조정장세가 전개돼 종합주가지수가 920~980선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자료는 4.4분기 조정장세가 기업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근거를 두고있다.

한국경기의 상승국면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이르고있으며 수출신장세의
둔화 경상수지적자폭확대 공장가동률하락등이 엔화약세와 더불어 기업수지
에 악영향을 미쳐 성장속도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경기가 둔화되고있어 한국상품에 대한 국제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1일자).